쿠보 타이토(久保 帯人, Kubo Tite)는 일본의 만화가로, 1977년 6월 26일생이다. 본명은 니베 츠요시(久保 宣章, Nibia Tsumuyoshi)이다. 대표작으로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블리치(BLEACH)'가 있다. '블리치'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쿠보 타이토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중학교 시절에 이미 만화가가 되기를 결심했다. 그의 첫 연재작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99년에 시작된 '좀비파우더(Zombiepowder)'였으나, 인기를 끌지 못하고 조기 종결되었다.
하지만 이후 연재된 '블리치'는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 화려한 전투 장면 등으로 큰 인기를 얻어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소설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다. '블리치'는 사신(죽음의 신)과 영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쿠보 타이토의 작품은 시각적으로도 강렬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세밀한 디테일과 화려한 연출로 유명하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블리치'의 성공으로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최근에는 '블리치'의 후속작인 'BURN THE WITCH'를 발표하여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BURN THE WITCH'는 '블리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이야기로,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층도 확보하고 있다.